유자 효능

겨울철마다 유자청을 담그거나 사먹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유자는 ‘귤속’식물로써 귤과는 다르게 껍질이 노랗습니다. 원산지는 중국 중서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장보고가 840년대에 심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한국의 유자 주 생산지는 고흥, 거제입니다.

유자는 영어로 Yuzu라고 하며 고대 일본어에서 온 말 입니다.

유자의 효능

기관지, 천식,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많이 들어있어 기관지, 천식,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좋습니다.

피부미용

역시 유자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의 효능입니다.

노화방지, 피로회복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좋은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 작용

귤속(시트러스) 식물들의 공통적인 효능입니다.

단백질 다량 함유

감귤류 과일중에서는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습니다.

심혈관 장애, 중풍 예방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있어 심혈관, 뇌의 모세혈관을 보호하여 중풍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배농, 배설 작용

염증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보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뼈 건강

칼슘이 들어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아미노산 함유

루신, 라이신, 이소루신 등의 필수 아미소산 9종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등 섬유질에서 오는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자의 부작용 (섭취시 주의사항)

유자는 아주 십니다. (치아주의)

유자는 아주 신 과일로 특히 생으로 먹다보면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한번에 많이 먹지 마시고 먹은 뒤에는 물을 한잔 마시는 등 입 안의 산도를 조금 낮추어주세요.

당분

모든 과일청은 당분이 높습니다. 유자청을 섭취할 때 당분에 주의하세요.

감귤류 알레르기(알러지)

감귤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유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섭취방법

생으로

권하지는 않는 섭취방법입니다. 생으로 먹으면 레몬처럼 신 맛이 납니다. 입안이 헐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유자청

설탕에 절여서 유자청으로 만들어서 보관하여 먹는 법 입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한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유자의 섭취 형태입니다.

유자차

유자차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유자청을 따뜻한 물에 타먹는 것도 유자차라고 부르고 말린 유자 껍질을 끓인 것도 유자차라고 부릅니다.

유자병차

유자 속에 발효 녹차잎을 넣고 찌는걸 반복해 만든 차 입니다.

유자단지

유자 속에 유자 과육과 밤, 대추 등을 넣어 설탕에 절여 만든 형태입니다.

전통음식에서 얘기하는 ‘유자청’은 대부분 ‘유자 단지’의 형태입니다. 가늘게 채썰어 만드는 유자청의 형태는 한국에 나타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유자 단지 (유자청)는 예전에는 혼례음식으로도 사용했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자청 만들기

유자는 유자청의 형태로 가장 많이 섭취합니다. 채썰기 과정이 시간이 많이 들긴 하지만 만드는 방법 자체가 어렵진 않으니 도전해보세요!

  • 유자를 베이킹 소다에 2~30분정도 담급니다.
  • 솔로 유자 겉을 문질러 닦아주세요. 껍질에 있는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 한번 말린 뒤 옆으로 한번 잘라줍니다.
  • 옆으로 자르면 씨를 제거하기 쉽습니다. 씨를 제거합니다.
  • 유자를 가늘게 채썰기 합니다.
  • 유자와 설탕을 1:1 비율이 되도록 병 안에 섞으며 부어줍니다.
  • 마지막 즈음에는 유자가 공기중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윗부분을 설탕을 부어 덮어줍니다.

한국에서의 유자 재배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기에 한국 유자의 주산지는 남해안에 집중되어있습니다. 고흥이 생산량이 가장 많아 가장 유명합니다.

일본에서의 유자

세계 유자 생산량 1위는 일본입니다. 재미있게도 유자 주산지인 시코쿠섬을 제외하고는 유자청은 일본인에게는 아주 낯선 식품입니다.

유자 생산량 1위는 일본이지만 반대로 유자청은 일본인에게 선물하면 좋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의 유자

유자는 중국 중서부에서 유래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판매를 위해 유자를 재배하고 있지 않습니다.

번외

이북사투리에서 ‘유자’의 이미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이북에서는 ‘유자’라고 부릅니다. 여주도 차로 끓여마시고 유자도 차로 끓여마시기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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