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차 효능

여주차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당뇨 – 혈당감소 (당뇨 2형에 한함)
  • 관절염
  • 피부개선

당뇨 – 혈당감소

여주차에 관심 많으신 분들의 대부분 기대하는 효능이 이 혈당감소입니다.

2형 당뇨(인슐린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칼로리 관리가 필요하기에 칼로리가 낮은 여주차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여주에는 인슐린과 유사한 단백질성 호르몬이 들어있어서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인슐린은 단백질성 호르몬이기에 경구투여(먹는 약)가 불가능합니다. 단백질성 호르몬은 경구투여하면 소화기에서 분해, 소화가 되어버립니다.

관절염

여주의 소염성분이 관절염을 개선시킵니다.

소염성분은 여드름, 습진 등 피부질환 개선효과도 있습니다.

가려움증, 상처 완화 (여주잎)

여주는 예전부터 약으로도 쓰였습니다.

여주잎을 짠 즙을 벌레 물린 데, 화상, 작은 상처, 피부 알레르기가 일어난 부위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섭취시 주의사항

유산의 위험

임산부가 여주를 다량 복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심장, 콩팥에 무리가 갑니다.

여주는 칼륨이 농축된 식물이어서 100g당 600mg이상의 칼륨이 들어있어 일반적인 채소보다 3배 더 많은 칼륨이 농축되어있습니다.

당뇨에 좋다고 너무 많은 여주차를 마시면 고칼륨 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사링크)

여주의 쓴맛은 독입니다.

대부분의 음식의 쓴맛은 우리 몸의 DNA에 박혀있는 독 감별장치가 ‘독’이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라는 말은 약초가 대부분 약용으로 쓰지 않을 때는 독초이기에 하는 말입니다.)

여주의 쓴맛은 쿠쿨비타신때문으로 쓴맛을 빼지 않은 여주를 과다섭취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여주의 기원

지역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고 인도 동북부나 중국 남부가 기원인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적으로는 인도형(India Type), 중국형(China Type)으로 나뉘며 한국에 유통되는 여주는 대부분 인도형(Indian Type)입니다.

여주의 재배

한국에서는 여름에 수확합니다. 보통 녹색열매일 때 따서 식용하지만 빨갛게 다 익은 여주의 껍질은 맛이 써서 식용으로 잘 쓰이지 않습니다. 다만 다 익으면 씨 주변의 과육이 맛있는 단맛이 되고 과육만 먹고 껍질은 버리기도 합니다.

의외로 관상용으로 많이 키웠던 과일입니다.

암꽃과 수꽃이 분리된 형태로 피며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자라는 중에는 오이, 수박과 같이 많은 햇빛을 받아야 합니다.

물을 많이 먹는 작물이고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입니다. 흙에서 수분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한 녹색의 여주를 수확하면 2~3일만에 과실 한쪽부터 황색으로 변해버리니 직접 수확하실 때는 주의하셔야합니다.

이북(북한)에서 여주는 뭐라고 부를까?

거의 60년 넘게 교류가 단절된 한국과 이북의 식재료 이름이 다른 경우는 흔합니다. 여주도 마찬가지인데요. 여주는 이북말로 ‘유자’, ‘유쥬'(평안도) 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유자와 많이 헷갈립니다.

섭취법

다 익은 여주의 과육 먹기

다 익은 여주는 과육이 답니다. 다 익은 여주는 껍질을 먹지 않고 과육을 먹습니다.

말려서 차로 섭취하기

여주차는 칼로리가 낮습니다. 말려서 차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다만 과한 섭취는 고칼륨 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다량 섭취는 자제합니다.

여주 장아찌

한국에서는 여주로 장아찌를 담그기도 합니다.

여주 냉국

오이냉국처럼 오이의 대체제로 만든 여주 냉국입니다.

여주 달걀볶음 (중국)

중국 요리입니다. 중국에서 토마토 계란볶음을 자주 먹는걸 아시나요? 사람마다 토마토 익히는 정도가 다른 요리인데요 여주 달걀볶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익힐수록 여주의 즙이 나오는데 나온 즙도 다 날아갈 정도로 완전 익힐 것이냐, 즙은 살짝 나오게끔만 볶아서 아삭하게 먹을 것이냐 각자 선호가 다릅니다.

고야 참푸르(일본)

일본 오키나와 지방의 요리이며 계란, 두부,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 볶는 요리이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여주는 푹 익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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