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정상으로 네비를 찍으면 돌아서 더 빠른길을 알려주기도 하고 네비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그 길을 잘 찍어주지 않는다. 초입, 정상을 경유지로 찍어서 등록하면 미시령 옛길 가기가 쉽다.
미시령 옛길은 원래 56번 지방도였으나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고 미시령 터널이 56번 지방도가 되고 미시령 옛길 구간은 군도로 바뀌었다.
미시령 옛길 가는 법
미시령 옛길 초입 네비주소 (인제군 쪽 – 서 측)
미시령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고자 한다면 아래 주소를 경유해서 가면 된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6-4
위 주소는 설악산 산림수련관 주소이다.
산림수련관의 입구 맞은편에 노란색 교통안내 표지판이 있다.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도로가 얼어있을 때는 이곳 부터 바리케이드를 치고 통제가 들어간다.
자전거나 바이크를 타고 미시령 옛길을 넘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 과속하지 않도록 한다.
산림수련관 앞부터 미시령 정상까지 자동차, 바이크로 올라가면 6~8분 만에 올라갈 수 있다. 거리는 약 3.4 km
미시령 정상 네비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427-1
미시령 정상 전망대 네비 주소이다.
미시령 정상은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미시령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전망대에서 속초의 전망을 볼 수 있다.
매점은 없다. 전망대 옆 야외에 있는 개방 화장실 이용 가능.
탐방지원센터 길 건너에는 미시령 표지석이 있다.
미시령 옛길 초입 네비 주소 (고성군 쪽 – 동측)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108-3
삼거리가 있는 곳이고 미시령이 통제될 경우 이곳 부터 통제된다.
2020년 여름에는 태풍으로 도로가 유실되어 한동안 통행이 금지되었다.
복구를 완료한 지금은 동절기를 제외하고 개방하고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
여기서 1.3 km 더 내려가면 울산바위 촬영휴게소가 있다.
미시령 나들목 바로 앞에 있어서 휴게소에서 회차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주차장쪽으로 미시령 옛길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나들목을 거치지 않고 입, 출차를 할 수 있다. 다만, 미시령 옛길로 연결되는 쪽이 네비에 안 잡히는 경우가 많다.
고성군(동 측)에서 인제군(서 측)으로 넘어가면 길 왼쪽에 울산바위가 잘 보인다.
미시령 운전시 주의사항
급경사 내리막 – 브레이크 과열 위험
특히 미시령 정상부근이 경사가 아주 급하다.
내리막을 내려갈 때는 반드시 수동모드에서 2단 이하로 주행할 것.
화물차도 아니고 승용차 타면서 내리막에서 무서워서 1단으로 내려간 도로는 이 도로가 처음이다. 브레이크를 최소로 사용하여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내리막이 길어서 브레이크에 발열이 심해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오래된 브레이크 액이 과열되어 내부의 수분이 끓으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베이퍼 록 현상)
미시령 올라갈 때 가끔 반대편에서 차가 내려올 때 브레이크 발열로 인해 패드가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자전거로 내려갈 때는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해야 한다.
자전거 패드가 자동차에 비해 수명이 짧아 내리막 내려가는 중에 패드가 다 닳아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자전거, 바이크 조심
자전거, 바이크 많이 넘어다니는 도로이다. 맞은편이 보이지 않는 커브길이 많으니 자전거 추월시에는 주의하고 바이크, 자동차와는 안전거리를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