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효능

한국 감초와 서양 감초의 차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에에서 쓰는 감초는 서구에는 우랄 감초, 중국 감초로 알려진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이며 유럽, 북미 등 서구에서 쓰는 감초는 ‘Glycyrrhiza glabra L.’ 종 입니다. 서로 다른 종입니다.

효능

독성 중화

감초의 효능중에 가장 중요한 효능입니다. 감초는 다른 약재와 함께 사용하면 독성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한방에서는 감초가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서로 다른 재료들을 융합시킨다고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한약에 감초가 들어가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단맛

감초는 단맛이 나는 약재여서 한약의 역한 냄새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초차

감초는 독성 때문에 감초차를 위한 감초가 따로 판매되지는 않습니다. 약재상에서 감초를 직접 구매해야합니다. 다만 아래 섭취 주의사항을 꼭 읽어보세요. 감초는 식품이 아닌 약재이기에 의사의 처방 없이 섭취하다가 건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섭취시 주의사항

의사의 처방 없이 다량 복용 금지

감초는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에 효능이 있는 것이라는 낭설이 있었으나 몇가지 근거를 찾아서 따져보면 근거 없는 말입니다. 감초는 126종의 성분으로 이루어져있고 스테로이드계열은 스티그마스테롤, 베타시토스테롤 두가지가 있으며 이 중 스티그마스테롤은 대부분의 콩류 식물에 포함되어있고 베타시토스테롤은 대부분의 식물에서 별견되는 물질입니다.

스테로이드 약 처방을 할 때 들어가는 스테로이드는 대부분 ‘당질 코르티코이드’라서 일반적인 약으로 쓰는 스테로이드와는 많이 다릅니다. 다만, 대량 복용은 위험합니다.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과잉증

60~100g의 감초를 매일 몇년간 먹고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과잉증이 발병한 사례가 있습니다. 감초는 한약에 첨가되는 수준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일반인이 다량을 장기복용 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일반 한약에 첨가하는 수준에서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없으나 실험을 위해 몇배 이상의 감초를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사례가 보고됩니다.

조산 출산률 증가

핀란드의 사례입니다. 임신기간 도중 감초를 복용한 적이 있는 경우 조산아 출산률이 2배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초의 글리시리진산 때문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아주 고용량으로 노출된 경우입니다. 핀란드에서는 서양 감초로 만든 캔디가 팔리는데 이런 캔디를 장기간 복용하여 생긴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서양의 감초로 만든 캔디

저칼륨혈증

하루에 글리시리진산을 400 mg이상 섭취하면 저칼륨 혈증이 발생하지만 사람에 따라 매일 100 mg 을 섭취한 경우에도 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전 섭취량은 10 mg 이하이며 한약에는 소량만 넣기에 저칼륨혈증을 유발하는 정도의 양은 아닙니다.

다른 약재와의 혼합부작용 문제

이뇨제를 먹는 경우 적은 양으로도 부작용이 생깁니다. 이뇨제 복용중에 글리시리진산 8mg을 매일 복용하고 저칼륨혈증,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한 사례가 국내에 있습니다. 다른 약을 먹고 있으면 한의사등 전문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용 감초와 식품용 감초는 다르다?

감초의 글리시리진산은 단맛이 강하여 맛으로도 일반적인 함량보다 더 높은 글리시리진산을 함유한 감초는 구분이 가능합니다.

약용 감초도 글리시리진산함량을 관리하고 있고 식품용으로 재배하는 감초도 글리시리진산함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감초에 대한 규제

산도, 비중, 알코올 함량, 등 대부분의 항목을 일정 범위 안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의학도 법 내에서 관리되기에 감초초 인한 부작용은 한국 전체에 5건만 보고되었고 의사의 처방없이 임의로 장기간 복용하거나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배환경

물빠짐이 좋은 건조한 기후, 모래 토질이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약효가 좋은 최상급 감초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또는 몽골의 야생종입니다.

실제로 고려까지는 감초를 중국, 몽골에서 수입하였고 현재의 감초는 조선시대에 토산화에 성공한 감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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