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부추즙 효능

아스퍼라거스목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하는 풀입니다.

아스파라거스목의 또 다른 식물은 마, 참마가 있습니다.

의외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한 번 심으면 몇 년 동안 잘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효능

변비개선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부추 그 자체는 소화가 더딥니다. 하지만 다른 식재료의 소화에는 도움이 됩니다.

궤변같기도 하지만 부추는 질긴 음식이라 장이 계속해서 움직이게 되어 소화를 지속하는 효과를 냅니다.

혈액 정화효과

혈액 정화작용이 부추의 효능중에 가장 잘 알려진 효능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다량 함유

비타민A, C가 많아 간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도 언급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늘 좋다’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노화방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여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뇨기과 치료 효과

부추 씨 자체로 비뇨기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동의보감)

칼륨 다량 함유

여주처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치질, 치루등에 효과 (민간요법)

주의 : 민간요법은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부추를 삶은 물은 살균효과가 있어서 항문질환인 치질, 치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구토를 멎게 하는 효능

부추즙 1홉(약 180mL)에 생강즙 한 술을 타서 마시면 구토가 멎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지사효과

부추의 꽃대를 달여서 마시면 설사가 멎는 지사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지역별로 다른 언어

부추는 지역별로 부르는 말이 제각각입니다.

  • 서울 경기 방언 : 부추 (경기남부는 솔, 졸)
  • 충청 방언 : 솔, 졸
  • 호남 방언 : 솔, 소불
  • 영남 방언 : 정구지, 솔
  • 영동 방언 분추
  • 제주 방언 : 새우리

부추는 중국어 구채’韭菜’가 바뀐 말입니다. ‘ㄱ’이 ‘ㅂ’으로 바귀고 ‘채’가 ‘추’로 변형된 형태입니다.

부추는 중국어로도 ‘韭菜’라고 씁니다. 중국 북경어 표준 발음은 ‘지요우차이’입니다.

섭취법

부추전

경기도보다는 영남지방에서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영남지방에서는 흔히 ‘정구기 지짐’이라고 부릅니다.

부추무침

돼지국밥에 부추무침이 자주 나옵니다. 돼지국밥에 넣으면 펄펄 끓는 돼지국밥을 알맞은 온도로 식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밥이 너무 뜨거우면 부추무침을 넣어주면 됩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부추김치

부추 김치, 겉절이로 담그어 먹기도 합니다.

부추잡채

잡채에 부추를 함께 넣어 요리합니다.

김밥 속재료

모양이 김밥을 만들기에 알맞은 긴 모양이어서 김밥에 넣기도 합니다.

만두 속재료

만두 속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 중국에서는 부추와 계란 또는 부추와 고기만으로 속을 채운 만두가 있고 기본적인 만두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는 중국 동북지역의 부추만두가 입에 잘 맞습니다.

중국 출장, 여행을 가실 때 길가에 동북교자(东北饺子)집이 있으면 부추만두를 한번 맛보세요. 메뉴판에 보통 구채교자(韭菜饺子)라고 적혀있습니다.

재배특성

암발아 식물입니다. 암발아 식물이란 어두운 곳(땅속)에서 싹이 나는 식물이라는 뜻입니다. 씨를 그냥 밭에 뿌려서는 안 되고 빛이 들지 않도록 살짝 흙으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부주는 봄이 제철입니다. 늦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부추의 맛이 떨어집니다.

부추는 동면을 한다?

겨울이 되면 부추의 윗부분은 죽고 뿌리만 남아 월동을 합니다. 내한성이 강한 식물이라 봄이 되면 다시 풀이 돋아납니다.

부추는 전국재배를 합니다.

부추는 전국에서 재배하는 작물입니다. 겨울은 주로 영남지역, 여름은 주로 경기도지역에서 재배합니다.

번외

잘 자란다? – ‘게으름뱅이 풀’

빠르게 잘 자라는 편이라 게으름뱅이도 키울 수 있다고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부른다는 설과 정력에 좋아서 남편이 일을 안하고 마누라와 자느라 게이름뱅이가 된다고 해서 게으롬뱅이 풀이라는 설이 있다.

부추가 멸종위기종이다?

부추 야생종중에 ‘두메부추’종이 있는데 멸종위기종입니다. 하지만 재배법이 개발되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은 야생의 자생개체 기준으로 판단하기에 ‘멸종위기종’으로 관리하고 야생종을 뜯으면 법적 처벌을 받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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