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양배추즙 효능

어원

한국어 앞에 ‘양’이 붙은 것은 대부분 서양에서 들어온 문물을 의미합니다. ‘양파’도 대표적으로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의미이죠.

기원

지중해와 현재의 터키지역에서 기원한 식물입니다. 야생 양배추는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염분, 해푸엥 견디기 위해 잎이 두꺼웠습니다. 많은 식재료들이 그렇듯이 현재의 모습은 품종개량을 통해 야생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효능

다이어트 효과

양배추는 저 탄수화물, 고 섬유질 식품입니다. 열량이 낮아 열량섭취 제한에 잘 맞습니다. 그 외에도 볶음요리, 샐러드에도 자주 들어가며 적은 열량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적합합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피부미용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 개선 효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의 공통점입니다. 특히나 양배추는 열랑이 적고 섬유질은 아주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기에 다량 섭취하면 변비개선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염, 위궤양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장약 대신 양배추 즙을 마시기도 합니다. 히포크라테스도 위가 안좋은 사람에게 양배추를 처방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헬리코박터균 박멸

양배추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있고 이 설포라판 성분은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합니다.

항암기능

양배추의 쓴맛이 이 항암물질 때문입니다.

혈압유지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숙취해소

섭취법

양배추 즙

양배추는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좋기에 즙의 형태로 위장약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배추 환

양배추 즙은 삶은 양배추에 비해 맛이 많이 떨어지기에 환의 형태로도 많이 나오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냄새

양배추의 유기계 황화합물이 분해되면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향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고 악취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이런 냄새를 예방할 수 있고 익히면 이 냄새는 사라집니다.

익혀먹기

양배추는 익히면 약간 단맛이 납니다. 대량 급식에서 삶거나 찐 양배추를 쌈채소처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일입니다. 2000년 이전에는 영남지방을 제외한 한국에서는 익힌 양배추를 먹지 않았습니다.

볶음요리

샐러드를 제외한 양배추 대부분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서도 볶음요리에 넣어서 사용합니다. 일본 볶음요리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일본요리에서는 오코노미야키 등의 기본 베이스입니다.

양배추 김치, 겉절이

양배추로 겉절이를 담궈먹기도 합니다. 한국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양배추 겉절이를 전혀 못 먹어본 사람도 있고 자주 먹었던 사람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피클처럼 양배추를 채썰어 식초에 절여 먹거나 겨자무 양념에 절여 고기와 곁들여 먹습니다.

서구권의 한국교민사회에서는 한 때 포기배추 대신 구하기 쉬운 양배추로 김치를 담가먹기도 했습니다. 중국, 일본에서는 한국 배추와 거의 똑같은 배추를 먹기에 아시안마트에서 배추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통닭의 양배추 샐러드

90년대까지는 통닭을 시키면 양배추 샐러드가 딸려 나왔습니다. 요즘은 보기가 힘들지요. 양배추를 채썰어 캐첩과 마요네즈를 1:1로 섞어 먹는 샐러드입니다.

양배추 구이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소금, 후추를 넣어 굽는 요리입니다. 비교적 바짝 굽는 형태이며 케이준 소스, 치즈 드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는 뿌리부터 상합니다. 장기간 보관시에는 뿌리 부분을 잘라낸 다음 종이로 싸서 냉장보관 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번외

서양의 애칭으로 쓰이는 양배추

한국에서는 호박을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호박’이라는 것을 ‘못생김’의 대명사로 쓰기도 합니다. ‘호박 같은 내 얼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라는 관용어구에서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서양에서는 호박의 단맛에 집중하여 연인간, 가족간의 애칭으로 ‘Pumpkin’을 쓰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양배추도 연인간의 애칭으로 사용합니다. 아내를 부를 때 ‘My Cabbage’라고 부르고 프랑스에서도 직역하면 ‘작은 양배추’라는 뜻으로 아내를 부릅니다.

양상추와는 다르다!

양배추와 양상추는 서로 다른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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